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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컬럼 1 「포스트코로나 속에 숨어있는 기회의 신을 찾아라!」
김창준 컬럼 1 「포스트코로나 속에 숨어있는 기회의 신을 찾아라!」
  • 김창준
  • 승인 2020.06.23 21: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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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신과 포스트코로나
비전디자이너,김창준
비전디자이너,김창준

김 창 준 컬럼리스트

한림대학교 겸임교수

국민연금공단자문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

 

각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리더가 3차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재난이라고 하니 그 심각성은 굳이 설명 안 해도 모두 짐작하고 체감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 무서운 것은 무언가 시도해 보기도 전에 공포에 압도되어 아무런 선택도 하지 못한채, 우울감에 빠져 하루하루 무기력해 가는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은 없을까요? 새로운 프레임과 전략 그리고 절대긍정의 리더쉽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이태리 토리노박물관에 가보신적이 있나요? 그 곳에서 아주 특별한 스토리를 지닌 조각상을 만날 수 있는데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리시포스가 조각한 제우스의 아들, 바로 기회의 신 카이로스입니다.

얼핏 보았을 때 조금은 기괴하게 보이는 모습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앞머리는 어린아이도 쉽게 움켜잡을 수 있을 것처럼 머리카락이 굽슬굽슬하게 길게 늘어져있는데 반하여, 뒷머리는 한 올도 잡을 수 없는 대머리이고, 등에는 방금이라도 퍼덕이며 날아 오를듯한 커다란 날개가 있고, 양쪽 뒤 발꿈치에도 빨라 보이는 작은 날개가 달려있으며, 양손에는 저울과 칼을 들고 있는 매우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앞에 찾아온 기회를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고, 뒷머리가 없는 이유는 일단 기회가 지나간 뒤에는 붙잡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등과 양 발꿈치의 날개는 기회를 놓친 사람으로부터 쏜살같이 달아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저울과 칼의 상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기회를 만났을 때, 신속하고 분별력 있게 판단하고, 결단하라는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젊은 날, 나를 피해 남들에게만 찾아오는 것 같은 기회란 녀석을 질투하고 원망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기회의 신 카이로스 이야기를 듣고 크게 깨달음을 얻고, 인생역전의 전환점을 만든 각오와 다짐을 마치 주문처럼 격언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어려운 이 시기에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깨어서 기도하고, 늘 준비하고 만나면서, 언제나 이루어질 멋진 꿈을 상상하자!”

부러움과 원망에서 벗어나 이제는 다가올 기회를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매일 아침,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하는 화이팅 메시지인데 외치고 다짐할 때마다 긍정의 태도 변화를 체함하고 있어서 강추 드리고 싶습니다.

변화라는 영단어 Change에서 한 글자만 바꾸면 바로 기회를 의미하는 Chance가 된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회는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에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고의 변화에서 출발해야합니다. 절실하고 갈급한 마음으로 의식적으로 잠든 상태에서 깨어나야 고정적인 프레임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고, 기회를 바라볼 수 있는 참된 눈이 뜨이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철저한 마음가짐과 준비로 쉼 없는 만남을 가져야합니다. 준비된 만남과 그렇지 않은 만남의 차이와 중요성에 대해 더 이상 강조하지 않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은 바로 만남에 답이 있다.” 라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끝으로 진실한 과정의 노력과 시간에 대해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각 영역을 담당하고 책임지고 있는 리더들에게 간곡하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난세에는 정말 리더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학습한 것처럼, 나쁜 시기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나쁜 리더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경고 합니다 이제 나쁜 리더의 시대 종말이 왔다! 포스트코로나시대는 더 이상 나쁜 리더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으로 이 위기의 경고는 당신이 좋은 리더로 바뀔 수 있는 긍정의 시그널, Last Chance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새로운 프레임의 리더쉽은 무엇일까요? 실행을 위한 리더십계명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1.공명정대하게 대하라

2.공은 가로채는 것이 아니라 세워주는 것이다

3.평가하고 가르치려하지 말고, 위임하고 성장을 도와라

4.배려하고 존중하며 겸손하게 모범으로 이끌어라

5.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없다면 방해하거나 모함하지마라

6.진정한 고객이 누군인지 살펴라

7.본질에 집중하고 방향을 잃지마라

8.열정으로 동기부여하라

9.깨진 유리창을 살피고 예방하라

10.리더라면 맨 나중에 먹어라

 

빙산의 일각이란 말을 아시지요?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 이 말이 떠오릅니다.

우리주변에는 미래를 불안해하며 걱정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가올 기회를 잡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래의 기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트랜드를 살피고 읽어야하는데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트랜드로 인해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지우지하기도 합니다

 

‘Kodak’이란 브랜드와 회사를 기억하시나요? 예쁜 노란색 작은 상자의 필림통은 대한민국 가정집에서 하나씩은 볼 수 있는 필수품목이였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의 추억과 함께 성장해온 친근한 브랜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코닥은 이제 이사할 때마다 짐정리를 통해 발견하는 추억의 골동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날로그 필름시장을 100년간 선두 해 온 글로벌 공룡이었던 코닥이 트랜드를 읽고 가장 먼저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했다는 놀라운 사건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그러나 코닥은 위험해 보이는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기존 프레임에 갇혀서 결국 파산 위기를 맞고 말았습니다. 트랜드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읽고, 준비를 실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교훈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전문가로서 오래전부터 해마다 복지 트랜드를 읽고, 분석을 하는 습관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제가 바라보는 복지 트랜드는 공유경제와 공유문화를 촉진시키고 활성화 시켜줄 공유복지입니다.

 

이제 자본주의 경쟁 패러다임 시대는 지나고, 더불어 함께 사는 공유와 공생의 따뜻한 배려 패러다임 새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라나의 위기를 극복할 해법도 바로 공유복지에서 찾아야합니다. 낯설지만 새로운 트랜드를 용기의 눈으로 바라보고, 깨어서 준비하며, 창조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하쿠나마타타!

김창준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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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인 2020-06-24 19:45:09
미래를 준비해야 할 동기부여를 해주는 글이네요.

대한민국뉴스 2020-06-24 10:49:58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