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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내마음속 영원한 대통령, 스승
안중근 의사 내마음속 영원한 대통령, 스승
  • 대한민국뉴스
  • 승인 2024.02.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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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일 강사
웃음치료 창시자

안중근 내마음속 진짜 영원한 대통령

대한민국 스승중 첫번째로 존경하는 영웅 안중근 의사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일
3월 26일 서거일
1909년
10월 36일 거사일

구구절절 눈물나게 하는 편지와 유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아들이 어머니와 아내에게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은 날부터 약 2개월 후 3월 26일 오전 9시경에 안 의사는 전날 고향 어머니가 보내준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형장으로 나아가기 전에 약 10분간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이때 31살이었고, 어머니는 40대였다.
사형을 집행하기전 마지막 유언을 묻는 검찰관에게 "나의 거사는 동양 평화를 위해 결행한
것이므로 임형관리들도 한일간에 화합하여 동양평화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남긴뒤 
"동양평화만세"를 부르려고 했으나 제지를 당했다.
26일 오전 10시, 안중근 의사는 의연하고 당당한 자세로 순국하였다.

남산 중턱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
자녀와 함께 방문해 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나게 한다.

■ 안중근의사 어머니 편지

네가 만일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옮은 일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머니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조마리아 여사)

■ 안중근(토마스)의사가 아내에게 남긴 유서

우리는 이 이슬과도 같은 허무한 세상에서 하느님의 배려로 배필이 되고 다시 주님의 명으로 헤어지게 되었소.
그러나 머지않아 주님의 은혜로 천당에서 다시 만날 것이오.
주님의 안배만을 믿고 신앙을 열심히 하고, 모친께 효도를 다하시오.
두 동생과 화목하며, 자식의 교육에 힘쓰길 바라오.
심신을 편안히 하고, 후세에 영원한 복락을 희망할 뿐이오.
장남 (안중생) 분도를 신부가 되게 하려고 나는 마음을 결심하고 믿고 있으니 그리 알고 하느님께 바치어 장래에 신부가 되게 하시오.
허다한 말은 후일 천국에서 기쁘게 만나서 상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을 믿고 또 바랄 뿐이오(1910년 3월 24일 장부 안도마 배)
 

■ 어머니 조 마리아께 드린 유서 어머님 전상서

예수를 찬미합니다. 불초한 자식은 감히 한 말씀을 어머님 전에 올리려 합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자식의 막심한 불효와 아침저녁 문안인사 못 드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이슬과도 같은 허무한 세상에서 감정에 이기지 못하시고 이 불초자를 너무나 생각해주시니
훗날 영원의 천당에서 만나 뵈올 것을 바라오며 또 기도하옵니다.
이 현세(現世)의 일이야말로 모두 주님의 명령에 달려있으니 마음을 평안히 하옵기를 천만번 바라올 뿐입니다.
분도(안 의사의 장남)는 장차 신부가 되게 하여 주시길 희망하오며, 후일에도 잊지 마시옵고 천주께 바치도록 워주십시오.
이상이 대요(大要)이며, 그밖에도 드릴 말씀은 허다하오나 후일 천당에서 기쁘게 만나 뵈온 뒤 누누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아래 여러분께 문안도 드리지 못하오니, 반드시 꼭 주교님을 전심으로 신앙하시어 후일 천당에서 기쁘게 만나 뵈옵겠다고 전해 주시기 바라옵니다.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일은 정근과 공근에게 들어주시옵고 배려를 거두시고 마음 편안히 지내시옵소서(아들 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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