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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쓰레기 수거하는 ‘플로깅’ 열풍
산책하며 쓰레기 수거하는 ‘플로깅’ 열풍
  • 한솔비
  • 승인 2021.10.1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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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쓰레기도 줍고, 건강도 챙기는 ‘플로깅’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니스프리 ‘보그깅 캠페인’ 제공
이니스프리 ‘보그깅 캠페인’ 제공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Plo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조깅을 하면서 자신이 거치는 코스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플로깅 열풍은 사회공헌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두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환경보호를 고려하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가을철에 접어들며 활동하기 좋아진 선선한 날씨도 행사 증가에 한 몫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오는 17일까지 등산하며 플로깅에 나서는 ‘줍킹 챌린지’에 나선다. K2에 따르면 이는 ‘쓰레기를 줍다’와 ‘하이킹’의 합성어다. K2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쓰레기를 주으러 가고 싶은 산과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K2는 이 중 추첨을 통해 쓰레기를 담는 가방·집게로 구성된 굿즈 ‘줍킹 패키지’ 300개를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대용량 사이즈의 크로스백으로 제작된 ‘줍킹백’과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로 쓰레기를 줍기 편한 집게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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